익산시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및 지역 인구 감소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섰다.
시는 정부 국정과제인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도전할 방침이다. 시는 교육청 및 지역 대학, 기업들과 공동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교육 관련 중장기 발전계획 및 교육발전특구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정부는 교육분야를 지역균형발전 주요 전략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을 계획 중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 및 지역인재 양성,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받게 되며, 특구 당 3년간 30억∼100억 원까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 설계,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지원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차별화된 교육발전특구 비전 및 실현 가능한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익산형 인재가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 관내 대학 및 기업들과 공동협력사업을 논의 중”이라며 “정주에 대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광고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