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활기차고 안정적인 노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 한해 동안 총 4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 1천 123명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등 15개 지역 기관이 함께하게 된다.
사업유형별 인원은 ▲공익형 9천 179명 ▲사회 서비스형 1천 395명 ▲시장형 260명 ▲취업 알선형 210명이다.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익형은 월 30시간 활동 기준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참여자의 경력 및 역량이 활용되는 사회 서비스형은 월 60시간을 활동하고 75만 원을 받게 된다. 취업 알선형 및 시장형은 사업단 규정에 따라 활동비가 차등 지급된다.
특히 시는 신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경로당 문화 활성화 사업’을 도입한다.
해당 사업은 경로당이 단순한 사랑방 역할에서 벗어나 함께 문화활동을 즐기는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 지역 300여 개 경로당에서 ▲예쁜 손 네일아트 ▲발 건강 관리 ▲찾아가는 작은 영화관 ▲평생학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차별화된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지난해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등 5개 노인일자리수행기관 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총 3천만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또한 익산시니어클럽은 ‘시장형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영등동에 문을 연 ‘다(多)이로움 한 끼 밥상’을 통해 독거노인 및 학교 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이와 함께 ▲환경정화식물 나누기 사업 ▲시니어 전문교육훈련▲일자리 연계, 특화사업 등 익산만의 차별화된 일자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들이 사회적 소외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 및 의료비 절감 등의 사회적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발굴 등 사업 내실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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