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주거안정을 위해 신축주택 공급과정 점검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현재 익산 지역에서 시공 중인 공동주택은 분양형 14곳, 임대형 2곳 등 총 16곳이다.
시는 분양아파트 14곳은 차질없이 일정에 맞춰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임대아파트 1곳의 공사가 중단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해당 임대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관련 금융기관 등을 찾아 임차인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 결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해당 사업장에 대한 보증사고 통지를 내렸고, 현재 임대보증금 환급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환급 절차에는 2∼3달이 소요되지만 시와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여 일 만에 진행됐다.
또한 시는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선별적 공동주택 공급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정책은 300세대 미만 소규모 아파트에 대한 허가를 제한해 난개발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부송동 데시앙 아파트 시행사인 전북개발공사는 적기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책임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거안정과 관련된 사안은 시민 편에서 최선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며 “공동주택 공급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가 중단된 중앙동 주상복합 건축허가와 관련, 임차인들에 대한 임대보증금 반환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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