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역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농생명·바이오 분야 인력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RIS) 관련 사전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총 427억 원의 예산을 투입, 해당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RIS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지자체, 대학, 지역혁신기관이 협업해 지역 핵심분야 산업과 연계해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공동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2023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과제는 푸드테크, 디지털농업, 바이오소재, 동물헬스케어, 라이프케어 등 지역특화산업 분야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이다. 창의인재 양성·기술 고도화·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산·관·학·연의 유기적인 공유 및 협업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혁신사업 총괄 운영 및 지원을, 원광대학교는 농생명·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및 인재양성, 취업연계시스템 구축을 각각 담당한다.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혁신기관은 연구개발장비 등 인프라 지원을, 하림 등 20여 개 기업은 사업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 제품개발 및 지역인재 채용을 분담하게 된다.
특히 시는 식품 및 농생명·바이오산업 고도화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사업, 동물헬스케어클러스터 구축사업,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구축사업 등 지역핵심산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의 연구 인프라를 융합해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미래먹거리 산업인 농생명·바이오 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특화산업 발전 및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해 정주인력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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