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등을 위해 오는 2월 한달 간 ‘현수막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시는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개정 옥외광고물법이 시행됨에 따라 대대적인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개정안은 정당 현수막 설치개수를 읍·면·동별로 2개 이내로 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및 소방시설 주변 설치 금지, 교차로·횡단보도·버스정류장 주변 높이 2.5m 이상 설치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주택가 및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까지 우후죽순 설치되고 있는 현수막에 대해 강력 대처키로 했다.
법령을 위반한 현수막에 대해서는 설치 업체에 우선 시정요구를 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현수막이 신호기 및 안전 표시등을 가리는 등 안전상 위험이 있는 상황일 경우 즉시 자체 철거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옥외광고 사업자에게는 개정된 규정에 따른 현수막 제작 및 설치 안내, 지역 정당에게는 개정 법령 내용 및 점검 취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난무하는 현수막들로 인한 시민불편 및 사고예방을 위해 철저한 단속 및 정비를 추진할 것”이라과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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