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바이오 산업도시 생태계 조성을 위해 1일 국내 오가노이드(유사장기) 및 배양인공혈액 분야 선도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특별자치도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및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주) 대표, 박갑주 (주)레드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기업 유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투자협약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평가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주)는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인체장기를 재현하는 가장 발전된 플랫폼인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오가노이드 대표 선도기업이다.
(주)레드진은 유전자 교정기술 및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활용해 인간과 반려동물 치료·수혈용 배양적혈구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레드진은 원광대학교 내에 사무실과 연구실을 갖추고 도내 관련 연구기관과 및 대학병원과 협력해 레드바이오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연구 성과에 따라 오는 2025년 이후에는 산업단지 내 실험·생산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두 기업이 세계적인 바이오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오가노이드와 세포 기반 배양인공혈액을 활용한 치료제 생산 선도 기업 투자를 통해 익산이 바이오 산업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도전과 기회의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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