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원장 서일영)이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수행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광대병원은 도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심근경색증·뇌졸중)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주요 의료기관 및 소방본부(소방서)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응급환자 선별 및 이송지침 수립과 함께 ‘신속정보시스템(의사결정 플랫폼 및 직통전화)’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상황, 의료기관(응급실, 집중치료실, 수술실 등) 현황, 응급수술·시술 가능 여부를 전화로 파악해야 하는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광대병원은 남원시, 부안군, 고창군 등의 지역 의료기관 및 보건소와 연계한 ‘심뇌혈관질환 통합예방관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윤경호 센터장은 “중증·응급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병원을 전전하거나 타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권역 내에서 신속한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24시간 응급진료 및 수술·시술이 가능한 주요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권역 내 심뇌혈관질환자에게 최적의 의료이용 경로를 안내하고, 골든타임을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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