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는 30일 시 회의실에서 박경철 시장과 소동하 전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김근섭 사각지대 제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사랑 아이사랑-사각지대 제로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부모의 경제적 어려움 또는 복잡한 제도적 절차로 인해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아동을 발굴한다.

또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사회적 지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익산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진행키로 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장학사, 기업체 등 지역사회 각계계층 인사들을 위원으로 하는 사각지대 제로위원회가 구성됐다.

제로위원회는 재능기부와 인적·물적 자원 연계를 통해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김근섭 위원장은 “사각지대 제로위원회가 사회 저변에 소외되고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사랑 아이사랑 캠페인 참여 및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 추천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276-2800)으로 하면 된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