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카드수수료 환급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이다.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최대 150만 원)를 1인당 2개 사업장까지 전액 지원한다.
지원금액 중 30만 원까지는 대표자 계좌로 입금되며, 30만 원 초과∼150만 원까지는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으로 지급한다.
공고일 전 폐업했거나 유흥·사행성 업종, 금융·보험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업종을 비롯한 일부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에 해당되는 소상공인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익산시 누리집에 접속한 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 바로가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초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첫 열흘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10부제를 시행한다. 29일에는 끝자리 9, 30일에는 끝자리 0인 사업자가 신청하는 방식이다. 이후 5월 9일부터는 10부제를 적용하지 않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 자격과 매출액 등을 검토하고 6월 초부터 지원금을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누리집 소상공인 지원사업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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