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결혼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가족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시는 주거환경 조성 및 출산·양육 등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는 신혼부부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주택구입자금 및 전세보증금의 대출잔액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하고 있다.
시는 정부지원 대출상품에 대한 이자 3%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만여 세대의 신규아파트를 공급키로 했다. 여기에 5개 권역별 민간특례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올해는 수도산공원 복합문화센터 및 수영장, 마동공원 커뮤니티센터, 모인공원 숲속도서관이 각각 준공 예정이다.
특히 시는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예비·신혼부부는 총 28종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를 위해 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을, 임산부에게는 ‘익산형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40만 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난임부부를 위해서는 ▲난임 진단검사비(최대 30만 원) ▲냉동난자 보조 생식술(최대 200만 원) ▲난임부부 시술(최대 27회) ▲한방 난임부부(최대 23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 가정에는 ▲첫만남이용권(300만 원) ▲육아용품 구입비(10만 원) ▲다둥이 사랑 지원금(360만 원) ▲출산장려금(첫째 100만 원부터 다섯째 이상 1천만 원)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자녀 양육 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본인 부담금 90% 지원 ▲청소년 산모·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영유아 발달장애 검사비 등을 지원한다.
자녀 양육 시 필요한 ▲기저귀·조제분유 ▲아동수당 ▲보육료 ▲콜택시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부담금을 첫째아는 70%, 둘째아 이상은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부터 시행 중인 ‘어린이 100원 버스’가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시가 키운다는 슬로건에 맞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결혼·출산·양육 생애주기에 맞게 지원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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