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시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먹거리 소중함 및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총사업비 9천 600만 원을 투입해 이리고현초등학교, 이리동북초등학교 등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스쿨팜(학교 텃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스쿨팜은 학생들이 농작물 식재 및 재배, 수확, 음식 조리 등 농업이 음식이 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익산교육지원청, 초등학교,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와 함께 ‘스쿨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해당 학교에 텃밭을 조성하고 상추, 감자, 토마토, 옥수수 등 작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텃밭 상자를 이용한 벼 모내기, 전통방식의 벼 수확 등의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쿨팜은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부여하고 협동심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일지를 작성하는 활동을 통해 관찰 탐구력 및 언어 표현력, 사고 이해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쿨팜 사업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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