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보석도시로써 위상 제고 등이 기대된다.
시는 ‘익산(IKSAN)-유(U) 주얼리 특화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주관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포함 총사업비 3억 1천 600만 원을 확보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및 금형, 용접, 열처리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기초산업을 의미한다. 익산 지역에서는 보석 세공이 대표적인 뿌리산업으로 분류된다.
시는 해당 공모에 처음 선정된 지난 2021년부터 지역 주얼리 기업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공동혁신활동사업을 발굴해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주얼리 산업을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온라인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 익산 주얼리형 디지털 커머스 거점공간인 ‘빛나는 스튜디오’를 조성했다.
시는 올해는 온라인 상거래 고도화 및 디지털 역량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기업-소비자간(B2C) 온라인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AI)디지털 마케터·라이브커머스 심화교육 ▲국내외 공동전시회 참여를 통한 판로개척 ▲익산형 친환경 주얼리 인증제도 구축·디지털 물류 촬영시스템 도입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금값 폭등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석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상거래 고도화를 통해 익산 주얼리 공동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주얼리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전국 54개 뿌리단지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공동 활용시설 개선, 편의시설 구축, 공동 혁신활동 등을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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