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때이른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취약 어르신 보호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시는 무더위쉼터 운영 및 노인일자리 안전관리 강화 등 다양한 폭염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403개 경로당을 상시 개방키로 했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무더위쉼터 시간을 연장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안전한 시설 운영을 위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전파해 폭염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요금 인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등록 경로당에 월 16만 5천 원을 지원하던 한시 냉방비를 1만 원 인상해 월 17만 5천 원씩 2달 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노인일자리 안전관리 대책을 실시한다. 야외 근무자들에게 모자, 냉감 티셔츠, 쿨 토시 등 냉방용품을 배부하고,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가급적 실외작업을 중지하고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강한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상황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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