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함께 수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29일 시 회의실에서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장, 이양민 근로복지공단 익산지사장, 박병혁 전북에너지서비스 본부장, 김건중 한국전력 익산지사장, 한광선 KT익산법인지사 지사장, 김충좌 익산대대 대대장 등 총 7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건강보험료, 전기요금, 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범위 및 방법 등을 논의했다.
익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의 일부인 50∼80%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특히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일반 재난지역에 제공되는 재난지원금과 상하수도 요금 감면 지원 이외에도 국세·지방세 납부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 12종이 추가 지원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일차적인 수해복구는 마무리됐지만 호우피해에 대한 실질적이고 신속한 보상 및 지원이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기록적인 폭우 발생 이후 민·관·군 가용자원 지원을 총동원해 복구활동을 마무리했다.
또한 지방세 면제·유예,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행정적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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