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서민금융 안정화를 위해 마련된‘익산 서민금융안정종합지원센터’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서민금융 안정종합지원센터가 개소한 지 1주일 만에 상담 건 수가 120건을 넘어서고 있다.

서민금융안정종합지원센터는 시청 1층 열린시장실에 마련돼 있으며, 그 동안 금융상담과 지원을 받기 위해 타 지역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시민들의 발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고금리 대출전환 상담 23건, 생활안정소액대출 상담 43건, 신용보증 햇살론 24건, 운영자금 19건 등이다.

특히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 이율을 9∼11%까지 낮추는 대출전환 상담에서 큰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용보증은 햇살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출 기한을 그 자리에서 연장해, 편의를 높였다.

박경철 시장은 “시민들이 과도한 부채와 이자 등으로 시달리는데도, 관련 기관들이 지역에 없어 고통이 가중된 면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및 영세 소상공인 등의 가계부채 경감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민금융안정종합지원센터는 캠코, 전북신용보증재단, 미소금융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따라 순환근무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