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가유산청 주관 5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가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관광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시는 ‘2025년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11억 9천 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가유산 야행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생생문화유산 ▲세계유산 홍보지원 ▲세계유산 활용사업 등 5개 사업이다.
‘국가유산 야행’은 지난 2018년부터 8년 연속 선정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해 ‘국가유산 야행’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사업비가 10% 이상 상향될 예정이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익산 출신으로 현대시조 선구자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를 활용한 사업으로 올해 신규 선정됐다.
시는 가람 문학관, 가람시조문학상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근대 국가유산을 활용하는 ‘생생문화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 및 백제왕궁(왕궁리유적) 홍보를 위한 ‘세계유산 홍보지원’ ▲공연·체험 프로그램 ‘세계유산 활용사업’도 지역 역사문화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며 “한(韓)문화 발상지 대한민국 4대 고도 익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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