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시 경쟁력 제고 및 시민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도시브랜드(BI)를 변경했다. 시가 1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도시브랜드는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이다.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은 지난 2009년부터 사용된 도시브랜드 ‘어메이징 익산’을 대체하게 된다.
신규 도시브랜드는 익산시가 꿈꾸는 미래와 찬란한 과거를 동시에 품고 있다. 시는 도시브랜드에 고조선과 마한, 백제로 이어지는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이 갖는 역사적 정체성을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시는 도시브랜드 결정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반영했다.
도시브랜드는 위대한 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그레이트의 ‘G’를 중심으로 한다. 그 옆으로 녹색정원도시, 역사문화관광도시에서의 휴식과 쉼을 상징하는 ‘쉼표(,)’가 들어가 있다. 전반적인 상승의 기운은 호남 교통중심지로서 역할과 역동하는 가능성을 나타낸다.
도시브랜드 변경과 함께 지난 2006년부터 사용해온 도시캐릭터 ‘서동·선화’도 새 옷을 입었다. 서동·선화 캐릭터는 보다 현대적이고 명쾌한 느낌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시민들이 변경된 도시브랜드와 캐릭터를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 홍보할 방침이다.
최근 입주를 마친 신청사 안에도 도시브랜드를 적극 활용했으며, 도시브랜드 홍보영상을 각종 행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형순 시 기획안전국장은 “고조선으로부터 시작된 한문화 역사와 익산이 품어온 시간이 우리 안에 가능성으로 새겨져 있다는 점을 도시브랜드에 담았다”며 “익산의 위대함이 새 시대에서 찬란하게 재탄생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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