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추진해 온 ‘남중동 주차타워(익산시청 제2주차장) 조성사업’이 준공을 눈앞에 두면서 시민 편익증진이 기대된다.
시는 신청사 건립에 맞춰 총 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2청사 일원에 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철골 특허공법을 적용해 기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내부 주차공간을 확장했다.
특히 저소음 바닥재를 사용했으며, 외부 조경 식재로 공해 저감효과를 도모했다.
연면적 6천 689㎡, 지상 4층, 5단 규모로 차량 총 233대를 수용할 수 있다.
시는 보다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층별로 전용구역을 지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업무시간인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층(41면)은 민원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구역으로 무료 운영된다.
2∼4층(141면)은 익산시 직원 전용구역, 옥상층(51면)은 공용차량 통합관리를 위한 관용차 전용구역으로 운영된다. 업무 외 시간은 1∼4층 182면을 주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또한 시는 주차타워와 주택가 사이에 나무 등 조경시설을 조성해 주차장 운영으로 인한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주차타워 조성으로 시청사 인근 주차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주차 이용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제3주차장 건립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민간 부지를 활용한 임대형 주차장이나 기존 공간을 활용하는 개방형 주차장 등 다양한 방안을 계속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 더 효율적인 주차장 관리를 위해 '스마트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 유료 공영주차장 11개소를 대상으로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한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하며,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성도 시 건설국장은 “제2주차장 조성으로 신청사 주차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과 주변 상권 이용객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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