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삼양식품(주)이 상생 발전을 위해 두손을 맞잡았다.
이와 관련 정헌율 익산시장은 15일 모현동 소재 삼양식품(주) 익산공장을 방문해 소통행정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은 김래영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상호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삼양식품(주)은 지난 1961년 설립 이후 60여년 간 한국 식품산업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라면을 출시하며 국민들의 식생활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으며, 다양한 제품 개발 및 혁신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불닭볶음면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글로벌 식품기업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
특히 삼양식품(주)은 1971년 익산에 본격적인 생산시설을 갖춘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최근 공장 주변에 공동주택이 조성됨에 따라 입주민 생활을 고려해 친환경 보일러 교체 등 시설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김래영 공장장은 “올해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삼양식품에 대한 익산시민들의 큰 관심과 따뜻한 사랑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삼양식품이 해외에서 케이(K)-푸드의 대표 주자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향토기업 성장에 필요한 환경 조성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은 라면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지역에는 라면의 원조 ‘삼양식품’, 장인라면의 ‘하림’이 소재하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라면과의 인연을 토대로 다양한 미식문화를 발굴하기 위해 ‘보글하우스’를 개관했다.
시는 익산아트센터를 라면 콘텐츠 복합문화공간 ‘보글하우스’로 새롭게 단장했다.
‘보글하우스’는 체험형 현장투어 등 라면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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