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105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8천 968억 원으로 확정하고, 21일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7천 588억 원, 기타특별회계 126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천 254억 원이다.

예산안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1천 88억 원, 세외수입 285억 원, 지방교부세 2천 294억 원, 조정교부금 225억 원, 국도비보조금 3천 502억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195억 원이다.

기타특별회계 세입은 세외수입 3억 원, 국도비보조금 17억 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106억 원이다.

시에 따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다소 증가했지만, 지방교부세가 삭감돼 자주재원이 대폭 줄어들었다.

또한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시비부담분 증가와 부채상환금 압박으로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시는 박경철 시장의 진두지휘 하에 신규 사업과 선심성예산 억제, 업무추진비 감액 편성, 직원의 후생복지비 삭감 등 불요불급한 지출경비를 최대한 아껴 편성했다.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개선에 직결되는 주민편익 예산과 복지예산은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자진해 급여의 일부를 반납하고, 업무추진비를 절감했다.
 
또한 관사와 차량구입비 3억 원을 절약해, 시 청사 건립기금에 적립하는 등 수장으로서 모범적인 행보를 보였다.

한편 익산시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19일 확정될 예정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