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8일 시 상황실에서 이종석 부시장으 비롯한 시 관계자, 건강도시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도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부시장은 “가족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이를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는 정책과 의견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시 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은 건강증진을 위한 도시로 ‘걷고 싶은 도시(25.6%)’, ‘체육시설 많은 도시(18.9%)’, ‘위해식품 없는 도시(18.8%)’ 등을 꼽았으며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필요 사업으로 ‘범죄없는 안전한 도시(26.6%)’, ‘운동할 수 있는 시설(23.2%)’, ‘의료서비스 기회 및 질 향상(17.7%)’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체육 활성화 분야, 질병예방 및 건강한 환경조성 분야,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분야, 건강한 도시 인프라 구축 분야 등 4개 분야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체육 활성화 분야의 경우 테니스공원, 리틀야구장, 동네체육시설 등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하고,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확대한다.

질병예방 및 건강한 환경조성 분야에서는 예방접종사업과 감염병 예방활동 사업, 행복한 실버마을 운영 사업, 금연환경 조성 사업, 친환경 위생해충방제사업 등을 추진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분야에서는 주말농장,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과 함께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수원지 순환구조 개선사업 등에 나선다.

건강한 도시 인프라 구축분야는 문화나눔사업과 청소년희망나무프로젝트사업, 다기능 명품 숲길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가족건강도시 익산을 만드는데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한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