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민·관협력 맞춤형 교육복지시책인 청소년 복지비전사업에 대한 재정비에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13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존 가맹점 및 신규 신청기관 300여개소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는 올해 청소년복지비전사업 안내, 가맹점 재정비 설명 및 신청·접수와 함께 참석자들과 제도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추진된 청소년복지비전사업에는 현재 301개소(학원 268, 서점 32, 영화관 1, 전산관리업체 1)의 가맹점이 참여하고 있다.

바우처카드 형식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초등학생 월 5만 원, 중·고등학생 월 15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 4년째를 맞아 미운영 기관 정비,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징구 등에 따른 대대적인 가맹점 재정비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존 가맹점과 신규등록을 원하는 기관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류를 첨부, 시 기초생활보장과(859-5982)에 재신청하면 된다. 기한 내 신청하지 않으면 등록 취소된다.

이창현 시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사업 추진 전에 가맹점 교육과 재정비를 실시, 청소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청소년비전카드 이용자 352명을 이달 중순 경 선정하고, 시 예산 4억 3천여만 원과 민간기관 후원금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