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장이 발로 뛰는 현장행정에 나서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익산시는 9일 개관 예정인 다목적 농업인교육관에서 박경철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단순한 회의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현안을 점검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박 시장의 시정운영 철학이 반영된 것.

박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다목적 농업인교육관 시설을 직접 점검한 후, 농업 발전 대응전략과 농업 6차 산업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농업보조금 지급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쌀 시장 전면개방에 따른 무한경쟁 속에 농업인의 자생기반 구축과 경영개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탈피한 가공·유통·체험·관광 등 6차 산업화를 통한 지역 농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22일 익산역 홍보관에서 KTX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대응전략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주요현안 논의와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