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학위 수여식이 13일 교내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신명국 이사장과 김도종 총장, 교직원, 학생 및 가족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사 111명, 석사 334명, 학사 2천 996명 등 총 3천 441명에게 학위가 수여된 이날 졸업식에서는 원불교학과 이태호 군이 이사장을 받았다.

평균평점 4.5 만점에 4.48점을 기록한 토목환경공학과 김수현 군과 만학도인 순수미술학부 우송자 씨가 각각 학업 최우등 총장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또한 전기정보통신공학부 박경원, 체육교육과 김수산, 스포츠과학부 김지연 학생이 각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총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도종 총장은 훈사를 통해 “지식은 노력으로 얻어질 수 있지만, 인품은 교육이나 강의로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니다”며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당당하게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신명국 이사장은 치사에서 “지식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정신, 공동체 정신을 놓지 말아 달라”며 “무엇을 하든 꿈과 희망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 간다면 미래는 여러분의 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체 학위 수여식이 끝난 후에는 대학원과 대학 및 학부(과) 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학위 수여식이 이어졌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