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도시로 웅비를 꿈꾸고 있다.

이와 관련 한웅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단은 지난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간 네덜란드를 방문했다.

이 기간 중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단은 네덜란드 바네벨트시, 대학, 기관, 기업 관계자들을 잇따라 접촉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한 부시장은 박경철 시장의 지대한 관심과 감사의 의향을 전하고, 바네벨트시의 익산시 답방과 공동합의문을 발표를 제안했다.

이에 바네벨트시는 오는 5월 경 익산시 방문과 함께 공동합의문 발표에 흔쾌히 응하기로 화답했다.

또한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바네벨트시 PTC+, 가금류 전문연구센터 등이 구체적인 협업내용을 논의했다.

특히 양 시는 각 지역 농업인, 학생, 기업 관계자들의 교육과 파견을 통한 농업 및 식품 산업 발전에 공동 노력할 것을 논의했다. 여기에 양 시의 문화, 역사, 미술 등과 관련한 교류협력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푸드벨리 지역 기업인과의 만남도 이뤄 졌으며, 이들 기업 초청과 국내 기업과의 축산 관련 기술교류 및 협업과제도 도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방문단은 주네덜란드 최종현 대사, KOTRA암스테르담 정철 관장과 면담을 갖고,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최종현 대사는 바네벨트시를 공식 방문, 익산시와의 협력을 요청하는 등 협조를 약속했다.

한 부시장은 “네덜란드 바네벨트시와 익산시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찾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네벨트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 유럽의 선진축산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가, 학생, 기업인 등의 인적 및 문화예술 교류를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