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익산시가 센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17일 익산원협 학교급식공급센터에서 시 관계자 및 학교급식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지원센터 발전방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교급식위원회는 교육지원청, 영양교사, 농민대표, 시민단체, 학부모단체, 급식연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예산 심의 및 의결, 공급품목 및 가격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현황 및 올해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안전하고 질 높은 식재료 공급 및 지역 농산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익산원협 학교급식공급센터 시설견학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서 학교 별 소분과정, 배송, 저장방법 등을 살폈다. 이와 함께 잔류농약 분석 등의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 마련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며 “학교급식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 확산에 따른 지역농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센터 운영사항에 대한 협의를 통해 학교, 생산농가, 공급업체 간 의견을 조율하는 관제탑 역할을 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