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황등지구 상습침수 지역이 배수개선 기본조사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주민숙원 해소가 기대된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황등지구 상습침수 지역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했다고 통보해 왔다.

이에 따라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 기본계획 용역비 6억 원을 확보 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황등면 요교주변 지방하천 탑천 및 기양천 합류지점 주변 농경지는 상습침수지역으로, 지난 수십 년 간 주민 피해가 반복돼 왔다.

실제 지난 2014년 8월 이곳에 침수 피해가 발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박경철 시장은 황등 상습침수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개선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를 농림축산식품부가 받아들여 기본조사대상지로 선정 될 수 있었다.
 
사업 시행자인 농어촌공사는 오는 2016년까지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기본조사를 실시해 농림축산식품부 승인을 완료하고, 2017년 착공 예정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