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의료급여수급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합리적 이용을 돕기 위해 ‘2015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자와 약물과다 의존자, 장기 입원자 등이 많아, 의료기관 이용 및 진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의료급여 재정은 아끼면서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의료급여 관리사 활동영역 확대 및 다양한 사례관리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현재 시는 국민기초수급자, 시설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1만 5천여 명에게 의료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 중 고위험군, 집중관리군 등 1천 500명을 선정 ▲맞춤형 사례관리 ▲신규 수급자 집합교육 ▲지역보건복지서비스 연계 ▲사례관리방법 전문화 등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자 사례 관리 시 긴급 의료가 필요한 경우 시 긴급의료사업팀에 연결,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는 간호사가 정기적인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주 환경이 열악한 세대는 주택창의 문화센터와 연계키로 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