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학생들이 농작물을 심고 가꾸며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 관내 스쿨팜(School Farm) 조성에 나서고 있다.

스쿨팜(school farm)은 학교 내에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체험과 지식을 제공하는 곳.

학교 구성원들과의 협동과 건강한 상호작용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공동체 정원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3년에 1개 초등학교에 스쿨팜 사업을 실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 4개소, 올해에는 8개 초등학교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작물식재 및 모내기 체험, 관리 및 수확 체험, 직거래 체험, 허수아비 만들기 등으로 학교교과 과정인 실과수업과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스쿨팜은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협동정신에 목적이 있다”며 “무한경쟁에 지친 아이들이 텃밭을 가꾸며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