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해 1천 934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면서,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새정부의 공약사업과 국정과제 재정 마련을 위한 강력한 세출조정 등으로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한수 시장이 직접 나서 예산 확보전을 진두지휘 했으며, 이춘석 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중앙지하차도 연결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수십 차례 방문한 끝에, 220억 원의 국비 지원을 이끌어 냈다.

또한 유턴기업 협력업체들을 위한 유턴 주얼리 집적산업센터 건립 사업 예산 57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주요 국가예산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및 기반시설 구축 454억 원,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216억 원, 익산국립박물관 건립 용역비 3억 원,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 100억 원 등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1천 169억 원으로 국가예산 첫 1천억 원 시대를 열었으며, 2012년 1천 272억 원, 2013년 1천 598억 원, 2014년 1천 934억 원을 확보하는 등 2천억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익산중앙뉴스=강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