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강원석)는 효율적인 초기 화재진압을 위해 관내 건축사무소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설치관리 준수를 협조 요청했다.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소화기 설치기준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실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소화기는 바닥으로부터 높이 1.5m 이하의 곳에 비치하고, 표지를 게시해야 한다. 또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 층 및 보행거리 20m 이내마다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미관상 이유로 소화기를 구석에 방치하거나 한 곳에 모아 놓아, 화재 시 소화기 위치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익산소방서는 기존 건물은 소화기를 벽에 걸어 보관하고, 건축 시 소화기함을 벽체에 매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소방소 관계자는 “소화기함을 매립하면 건축물 안전관리 효과와 공간 활용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