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장이 지난 9일 간의 미국 출장을 마무리한 가운데 투자유치 및 국제교류 협력 등 다방면에서 큰 성과를 일궈냈다.

박 시장은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로스엔젤레스, 컬버시 등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이 기간 중 미국 지방정부, 대학연구소, 상공회의소, 한인동포기업, 미국 주재 외교기관 관계자 등과 잇따라 만나, 통상협력의 가시적 결실을 일궈냈다.

실제 박 시장은 세계적 농업대학교인 미국 UC 데이비스대학교 몬다비 연구소를 찾아, 연구소장인 클레어 하슬러-루이스(Clare Hasler-Lewis) 박사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몬다비연구소의 R&D 연구 공유 및 실질적 교류협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UC 데이비스 대학교 총장과 하슬러 박사를 익산으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주의 농식품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인 웨스트세크라멘토 시청을 방문, 크리스토퍼 케이벌던(Christopher Cabaldon)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시장과 케이벌던 시장은 나파벨리 와인 등 식품기업의 익산 국가클러스터 투자와 양 도시 우호협력 증진 등 폭 넓은 상호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박 시장은 캘리포니아 아시아태평양 상공회의소 파티시아 쿠시다 회장을 면담하고, 캘리포니아주 식품기업들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박 시장은 LA 상공회의소 게리토번(Gary L, Toebben) 회장을 예방하고, 미국 기업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와 투자협력을 요청했다.

게리토번 회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LA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쉐리 린(Sherry Lin) 회장과 임원,  식품클러스터 투자기업인 웰스프링사 Jay Kim 대표를 만나,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당부했다.

쉐리 린 회장은 미국 내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계 상공회의소 협의체, 한국동포 기업인의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약속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박 시장은 자매도시인 컬버시(CULVER CITY)를 방문했다. 박시장은 컬버시 역사상 최초로 의회연설을 실시, 큰 호응과 함께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 박 시장은 컬버시 상공회의소 스티븐 로즈(Steven J. Rose) 회장 및 이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스티븐 로즈 회장은 익산 제3산업단지에 유명 화장품 제조기업인 스메쉬 박스(Smash Box) 사와 헤드폰 제조 업체인 비츠 바이드레(Beats by Dre) 사의 투자 유치를 적극 추천키로 약속했다.
 
박 시장은 “미국 각계에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며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