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박경철 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한 철통 방역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나친 걱정은 삼가고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며 일상생활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22일 “메르스로 인해 지역 전체가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빈틈없는 대응으로 반드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메르스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자가격리자에 대한 밀착 관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시 보건소에서는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택격리자 1인 당 책임공무원 및 경찰관을 배치 감염을 원천봉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부터는 KTX 익산역사에 열화상발열감시기를 설치, 발열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시는 메르스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공무원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는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발열, 호흡곤란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을 삼가고, 즉시 시 메르스 대책본부(859-4815)에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