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최우수 A등급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4년제 대학 164곳과 전문대학 135곳 등 전국 298개 대학에 대한 대학구조개혁평가 가집계 결과를 개별 통보한데 이어, 지난 달 31일 최종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는 A, B, C, D, E 등 5개 등급에 따라 입학정원 감축비율 권고안, 재정지원제한 대학 대상 유무, 컨설팅 참여 여부 등이 결정된다.

원광대는 전임교원 및 교사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수업관리, 학생평가, 학생학습 역량 지원, 진로 및 심리상담 지원, 장학금 및 취·창업 지원 등 12개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구조개혁평가 기본계획에 따르면 A등급은 정원 자율감축, B등급 정원 일부 감축(4%), C등급 정원 평균수준 감축(7%), D등급 정원 평균 이상 감축 및 재정지원사업 참여 제한, E등급은 정원 대폭감축 및 재정지원사업 참여 제한으로, 등급에 따라 정원 감축 규모가 결정된다.

A등급에 선정된 원광대는 정원을 자율적으로 감축할 수 있게 됐으며,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원광대 정정권 부총장은 “이번 A등급 선정은 대학재정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대규모 정부재정지원사업 수주도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좋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는 최근 몇 년 사이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l),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거점형 창업선도 대학 등 굵직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 되면서, 최우수대학으로써 기반을 닦았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