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년을 맞은 원광대학교 생명환경학부 정진철 명예교수가 2일 학교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정 교수는 김도종 총장을 방문해 기금을 전달하고, “대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기금을 내놓았다”며 “자연식물원 발전을 위해 기금이 사용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그동안 재직하면서 환경 생태교육 및 후학 양성에 힘써준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도내 유일의 산림청 등록 9호 사립수목원인 ‘원광대 자연식물원’을 직접 디자인 하고, 나무와 풀을 수집해 심는 등 사랑과 열정으로 식물원을 꾸며왔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