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용도지역 내 건폐율, 용적률, 행위제한 사항 등을 완화하는 내용의 익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생산녹지, 농림지역 등의 용도지역 안에서 농지법에서 허용하는 건축물의 건폐율은 종전 50% 이하였지만,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60% 이하로 완화된다.

또한 방화지구 내에서 주요 구조부와 외벽이 내화구조인 건축물은 종전 80% 이하였지만, 90% 이하까지 완화된다.

현재 제2종일반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허용하고 있는 용적률은 각각 230%와 250% 이내이나, 각각 250%와 300% 이내로 완화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해 기부하는 경우 시설 연면적의 2배 이하 범위에서 해당 용도지역의 용적률의 120% 및 시행령에서 정한 용적률의 최대한도 범위 내에서 추가 건축이 가능하다.

보전녹지지역의 단독주택은 농어가 주택에 한정했지만, 앞으로 농어가 주택이 아닌 경우에도 가능하게 됐다.

시는 주민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도시계획 조례 등 도시 관리의 다양한 기법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 개선·운용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익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오는 12월 중으로 공포와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