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근 내린 많은 눈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 공무원과 군인 40여 명은 1일 폭설 피해를 입은 함라, 팔봉, 왕궁 등의 과수농가 6개소를 찾아, 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사과나무와 방조망 등을 철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익산시 과수연합회 홍진철 회장은 “연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농민을 위로하고 피해복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무원과 군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철거에 나섰다”며 “과수농가들이 또 다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