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정곤)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21일 ‘ 농업기술 실용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도 농기원 회의실에서는 김정곤 원장과 장원석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양 기관은 ▲특허 등 산업재산권의 출원 및 등록 관련 업무 ▲우수 기술(품종) 국내·외 기술 이전 및 사업화 협력 ▲두 기관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 농기원이 그 동안 우수한 기술을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 성과 권리화, 수요처 발굴, 사후관리 등 현장 접목 부분에서 난항을 겪었던 사업화 추진 분야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는 도 농기원이 개발한 감자소주, 마쌀국수, 천마발효분말 제조 기술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중개 하에 모악산새순영농조합(김제), 달디단영농조합(정읍), 무주군약초영농조합(무주)에 각각 이전하는 계약 체결도 이뤄졌다.

도 농기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 기술에 대한 권리 보호와 함께 기술이전 및 조기 실용화로 연구 성과를 크게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