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세대 중 올 상반기에 전기와 수도 감축률이 5% 이상인 7천 445세대에 총 5천만 원을 현금과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도는 일반가정이나 상업건물에서 가입자가 전기, 상수도를 기존 사용량보다 5% 이상 적게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줄어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들 세대는 전기 328만kwh, 수도 34만5,069㎥를 절감 했으며, 이는 온실가스 유발물질인 이산화탄소 1천 504톤의 양으로 어린소나무 88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심각한 기후변화로 우리의 소중한 삶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쉽고 빠르게 감축할 수 있는 길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 생활 속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