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연일  공직자들의 변화를 강도높게 요구하는 등 기강 세우기에 나서면서,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시장은 지난 2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계란이 스스로 깨지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면 프라이가 된다는 말이 있다”며 “공무원 스스로 그동안의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새롭게 움직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업무 떠넘기기는 공직사회에서 반드시 없어져야 할 구태”라며 “안일하고 구태의연한 행정은 시민들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먼저 공직사회가 변하는 참된 모습을 보여줘야 시민들이 행정을 믿고 따라 올 수 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특히 정 시장은 인사원칙에 대해서도 ‘성과에 합당한 인사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그간 정 시장이 언급해 왔던 ‘성과에 대해 합당한 보상’을 인사원칙으로 내세워 철저하게 반영하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정과제는 업무분류, 소관부서, 주제 별 등으로 구분, 코드관리화해 정 시장이 직접 챙기기로 했다. 일상적 업무의 경우 부시장과 국장 책임 하에 처리키로 했다.

정 시장은 “공직자들의 능력은 무궁무진하다”며 “그 능력을 발휘하고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게 제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유치도 마찬가지”라며 “단 1%의 가능성이라도 보인다면 문을 두드려야 한다. 기업유치는 곧 지역을 살리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