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성가족친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이지영 부시장은 9일 오전 시 상황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부시장은 시민들이 가정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족역량 강화를 위한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돌봄서비스 지원사업 ▲가족이 행복한 일터 ‘가족친화인증제’ 확대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55개 사업 지속 추진과 함께 취약 밀집거주지역에 여성과 아동, 노약자를 위한 위험지역 표시, 전봇대 색칠하기, 빛 조명 밝기, 안전 표지판 설치 등 안전한 우리 동네 골목길 디자이너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분야 별로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 현재 각 부서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실무추진단을 지정,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1호 여성친화 도시에 걸 맞는 도시를 조성하고, 나아가 여성가족친화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09년 3월 전국 1호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아,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