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9일 제21회 익산시민의 장 수장자를 선정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문화장 최완규씨를 비롯해 체육장 박종하, 산업장 고미화, 봉사장 황기철, 효열장 남궁택를 각각 선정했다.

시민의 장은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부문 별로 심사 투표를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정됐다.

시민의 장 수상자 이력은 다음과 같다

▲문화장-최완규

현재 (재)전북 문화재연구원 이사장 및 원광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 이사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영등동유적, 웅포리 고분군, 입점리고분군, 율촌리고분군, 신동리유적 학술조사를 실시했다.

각종 학술대회, 발굴조사 등을 통해 익산의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육장-박종하

전북제일고등학교 핸드볼감독으로 재직 중이며, 문화광광부 장관 표창과 전북체육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국체육대회 7회, 전국대회 우승 20회, 2015년 전국대회 4연패 위업을 달성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제6회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대회 우승과 제6회 세계청소년핸드볼 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산업장-고미화

(주)제이패션 대표이사로 국내 최초 덧신을 개발과 함께 끊임없는 디자인 연구 및 품질혁신으로 패션덧신 트랜드를 이끌어 왔다.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봉사장-황기철

우리집숯불갈비 대표로, 지난 2000년부터 매월 1회 어르신 점심식사 무료 제공 및 효도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 지원 및 장학금 전달 등 자원봉사 및 지속적인 후원활동으로 익산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효열장-남궁택

오랜 투병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난 모친을 극진하게 모셨으며, 재혼한 새어머니를 효심으로 현재까지 봉양하고 있다.

또한 이웃 어르신을 남다른 애정으로 공경하는 등 우리의 전통적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다섯 형제 중 셋째로 부모를 도와 형과 동생들의 학업을 뒷바라지 하는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남다른 형제애를 지녔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