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31일 숭산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IT 인문학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과 원광인의 선택’을 주제한 이번 포럼에는 김도종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인문계, 이공계 학자 등 300여 명이 참석, 인문학과 IT의 접점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 나갓다.

김 총장은 환영사에서 “미래사회에 적합한 지성과 인품을 가진 인재는 창의와 융합 정신의 소유자”라며 “원광대는 4차 산업혁명의 메시지를 융복합 교과목 확대로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중태(IT 문화원) 원장의 기조발제인 ‘미래사회 미래교육’을 시작으로 남유선(유럽어문학부) 교수, 한성국(컴퓨터공학과) 교수, 안도현 시인, 원대희(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 이기흥(마음인문학연구소) 교수가 각각 나서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파급 효과와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원광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물결이 밀려오고, 우리의 삶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개방, 공유, 참여의 정신이 향후 원광대를 소통의 플랫폼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