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10일 종합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 열린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시 접수된 360건의 애로·건의사항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

이 자리에서 해당 부서장들은 장기처리와 처리 불가 사항을 중점으로 추진경과와 사유를 보고했다.

정 시장은 “건의사항을 주민들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적극 해결해야 한다”며 “처리가 불가한 건의사항은 주민들을 만나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설득과 이해를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의 경우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 중간 추진사항을 주민에게 통보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해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건의사항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경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익산중앙뉴스=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