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한의과대학 조은별(한의학과 3년) 양이 팀장을 맡고 있는 ‘연결고리’ 팀이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에서 주관하는 ‘2016 KIOM 글로벌원정대’에 선발돼 호주지역 탐방에 나선다.
 

 조은별 학생을 중심으로 한라은(대학원 석사과정), 박정림(한의예과 2년), 조은솔(서울교대 1년) 씨가 팀을 이룬 ‘연결고리’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한의학 교육모델 개발'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총 12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을 대상으로 실시한 언어능력 테스트 및 주제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세 개 팀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 인재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연구현장을 살펴보도록 기회를 주기 위한 KIOM 글로벌원정대는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했으며, 전통의학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 고양 및 새로운 시각에서 세계 전통의학 연구 동향과 미래를 예측해보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말에 원정대 발대식을 가진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연수비 지원과 함께 주제와 관련된 연구자를 멘토로 선정해 준비 과정에서부터 학생들을 돕고 있으며, 연수 완료 후에는 연수보고회를 거쳐 총 500만 원의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원광대 한의대는 2013년 '더하니' 팀과 2014년 '네트워크 원' 팀에 이어 3번째로 KIOM 글로벌원정대에 뽑혔으며, ‘연결고리’ 팀은 해외 전문 의료 인력 대상 한의학 교육의 가능성 및 MOOC 적용 방안 탐색을 위해 오는 8월 9일부터 25일까지 호주지역 탐방 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