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23호선과 연결되는 국토청 관할 진입로 공사 역시 11월말까지는 완료될 예정으로 익산 서부방향에서 익산역으로 들어오는 KTX서부역사 진입로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6일 오전 시 프레스센터에서 건설교통국 관련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익산 중앙지하차도를 오는 11월말 전면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광석 건설교통국장은 “중앙지하차도 공사가 공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며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구조물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내‧외장 공사를 마무리, 오는 11월말 전면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면 장신리 국도 23호선에서 송학동 현대아파트 사거리까지의 장신~송학간 1.1㎞구간(1구간)은 익산지방국토청이, 송학동 현대아파트 사거리에서 익산역 중앙지하차도까지의 나머지 499m(2구간)는 익산시가 각각 맡고 있다. 본래 중앙지하차도의 총 연장 길이가 636m에 달하지만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이 KTX익산역사 공사와 함께 지하부분의 343m구간을 이미 완료, 시는 잔여 지하구간 293m와 지하차도 밖 206m를 시공 중이다.

 시는 해당 구간 진입로(499m) 확장사업을 위해 사업비 465억원을 투입, 기존 도로를 왕복4차선으로 건설하고 있다. 지하 구간은 콘크리트 구조물형인 box형(183m)과 개방형인 U-type형(110m)으로 시공하고, 지하차도 안에는 자전거와 사람이 통해할 수 있도록 2.5m 넓이의 통행로도 만든다.

 또한 지하차도 내부의 전기‧통신‧소방공사와 도로포장 및 차선도색 등을 진행해 11월말까지는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신~송학간 1구간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도 시의 준공시점에 맞춰 공사를 준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익산국토청 도로계획과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국토청이 담당하고 있는 1공구 공사를 익산시와 보조를 맞출 계획”이라며 “지하매설물에 특별한 돌발변수가 없으면 11월말까지는 공사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익산 동서축이 뚫려 익산 서부지역과 원도심 지역과의 교류가 활발, 동서 양 지역의 동반 발전은 물론 KTX익산역사로의 접근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 최광석 건설교통국장은 “익산 중앙지하차도 공사 및 KTX서부역사 진입로 공사가 오는 11월말 완료될 예정으로 지역의 발전은 물론 KTX익산역으로의 접근성 개선에 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