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부채 조기상환 등 제시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채 조기상환과 제3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추진 등을 자신의 임기내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정 시장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내년도 익산시 예산을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고 부채의 조기 상환을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현재 재정 상황으로는 오는 2026년까지는 부채를 상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이를 5~6년 앞당기기 위해 실과를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부채의 2020년 상환을 위한 계획을 11월 중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민생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부채상환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제3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진입도로 문제만 해결되면 기업유치를 통해 부채의 상환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잔여 사업비인 650억 원의 제3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문제는 국비 확보 여부가 연내에 승부가 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시장은 정치권과의 공조와 실무적인 예산 노력을 병행하는 양동작전을 펴고 있는데 다소 희망적이라는 설명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식품클러스터 분양률이 23％를 보이고 있어 연말 쯤이면 30~40％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시장은 분양 상황을 고려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추진을 관계 기관에 요청할 계획으로 광역 전철망 사업과 함께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