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오는 2018년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 토론회가 열렸다.

익산시는 9일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정수 부의장, 전문가, 체육 관련단체,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년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시민참여 유도와 체전 개최를 통한 지역발전 방안 수렴 차원으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원도연 원광대 교수의 진행으로 전문가 주제발표와 패녈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체육대회 준비실태 및 향후 추진사항’과 ‘전국체육대회를 활용한 도시마케팅 및 지역경제 활성화방안’,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의 키워드! 시민참여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 가능한 의견을 세부 실천방안에 포함시켜 체전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선 성숙된 시민의식의 중요성과 체계적인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와 시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대책을 수립해 지역경제 발전과 익산을 방문하게 될 선수단 및 관계자,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친절할 시민의식 함양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익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시형 기자 hyung10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