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그린에너지특성화사업단은 ICT융합 그린에너지 발전 포럼을 지난 24일 공과대학 멀티미디어실에서 개최했다.

‘에너지 저장과 조명기술’을 주제로 정보통신공학과 박상준 교수가 진행한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국 Arburn대학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해 대학발전과 그린에너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발전과 특성화’를 주제로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원광대 배종향 기획처장은 “에너지 분야 특성화는 대학 종합발전의 기반”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교육과 산학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산업의 키워드는 ‘에너지’라고 강조한 한국전기연구원 김호용 박사는 “에너지는 세계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특히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도 그린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며, “원광대의 대학발전 전략인 에너지 분야 특성화는 향후 학생들의 취업은 물론 산학연 협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두희 박사는 ‘에너지 절약과 조명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전기에너지의 약 20% 이상을 사용하는 조명에서 전기 에너지 절약은 필연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분야”라며, ‘LED 와 OLED’의 광원 개발 및 차세대 조명을 위한 핵심기술을 소개했다.

‘에너지저장과 배터리’ 분야를 설명한 미국 Arburn대학 최종률 교수는 전기자동차의 핵심은 배터리임을 강조하고, “그린에너지를 위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도 역시 배터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포럼 참석자들은 그린에너지 특성화는 대학의 종합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여건에 적합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차세대 산업과 연계해 지역과 함께하는 선도적 역할은 물론 이를 위한 맞춤형 인력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광대 그린에너지특성화사업단은 2022종합발전계획과 함께 ICT융합형 그린에너지 분야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시설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ISO 26000(사회적 책임 국제표준) 인증에 부합한 지속적인 에너지 분야 특성화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이시형 기자 hyung10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