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유치원과 특수학교, 중고등학교 등 익산지역 12개 교 교장단을 초청, ‘봉황 예비교사 교육실습 전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교육실습 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운영될 교육실습 전 프로그램은 학과별로 재학생들이 이달 중 실습학교를 방문해 학교장과 연구부장, 담당교사들로부터 각각 ‘교육자의 사명과 교사의 품성’, ‘교육과정 및 연간 실습교육과정’, ‘교과 교육 실습 안내’ 등에 대한 특강을 듣고 학교 시설 견학 등을 하게 된다.

현재 교육부 교원자격검정령에 따르면 교원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교육봉사를 포함해 교육실습 4학점을 이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원광대는 예비교사들의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실습 직전 학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실습 전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도종 총장은  “원광대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대비하는 준비에 앞장서면서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에 선정돼 대학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며 “대학과 중등학교의 협력은 지역사회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광고등학교 권기오 교장은 “교원양성기관 교육실습 전 프로그램은 교원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습교와 대학이 협력해 좋은 성과를 이루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1개 학과로 구성된 원광대 사범대학은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유치원 교사, 교육 전문직을 배출하고, 12개 전공으로 구성된 교육대학원은 양성과정과 재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홍진기 기자 hjgg2002@hanmail.net